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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저점 찍고 개선 흐름…목표가 19%↑-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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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7.11 07:54:2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부진했던 면세점은 구조조정과 경쟁 완화로 매 분기 적자 축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전반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3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시행도 논의되고 있어 업사이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조 68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8% 줄어든 837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13%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내수 소비 침체 속 본업과 자회사 모두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대해서는 “총매출 성장률이 1%로 부진할 것”이라며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으로 수익성이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가 저조했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 국내 패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63%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디에프에 대해서는 “영업환경은 여전히 부진하나 시내점 경쟁 완화에 따른 따이공 할인율 개선, 부산점 철수 효과, 공항점 명품 제품군 확장에 따른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영업손실 28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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