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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대외협력위' 출범…對국회 입법 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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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5.05.26 12:00:00

대한상의 "경제계-국회 잇는 입법 파트너십 구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경제 현안에 대한 입법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와 국회를 잇는 ‘입법 소통 플랫폼’이 출범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의 입법·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상의 측은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해 더 이상 단편적인 건의와 요청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외협력위를 통해 입법 초기부터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고 경제계가 책임 있는 입법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상의)


대외협력위는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등 7개 권역별로 나눠 맡는다. 초대 공동위원장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 등이다. 대한상의 측은 “권역별 공동위원장을 위촉해 지역경제 주요 현안을 수렴·조율하고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외협력위는 향후 △주요 법안에 대한 경제계 제언 및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주요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현장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회의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열린다. 대외협력위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계 제언집을 마련해 건의한다.

양재생 회장은 “대외협력위를 통해 지역경제 현안과 규제 이슈에 대한 국회의 입법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메가 샌드박스를 활용한 지방혁신 레시피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존의 일방적인 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입법 전반에 걸쳐 경제계와 국회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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