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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8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는 ‘레벨제(성과 중심의 레벨 기반 평가제)’에 대한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연차와 상관없는 빠른 승진(41%)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11%) △커리어 성장 가시성 확보(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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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정한 평가 방법으로는 매출, 프로젝트 성과 등 ‘객관적인 수치’가 53%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서 △동료 및 상사의 다면 평가(20%) △자율 목표 설정 및 달성 여부 평가(15%)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시스템 도입(11%)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공서열보다 실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평가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라면서도 “내부 경쟁 심화, 단기 성과 중심 평가 등 우려도 높은 만큼 명확한 평가 기준과 공정한 보상 제도가 사전에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