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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정책실장에 김용범…경제수석에 하준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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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6.06 16:08:55

6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 브리핑
"전문성과 즉시 업무 성과 낼 역량 위주로 선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하며 대통령실 내 경제 관련 인선을 발표했다.

6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첫 정책실장(장관급)으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한 것을 비롯해 △경제성장수석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 문진영 서강대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김용범 실장의 임명 배경에 대해 “김 실장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집행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교수가 임명됐다. 강 실장은 하 수석에 대해 “거시경제와 산업정책에 해박한 학자이며 대통령 공약 수립 과정에도 참여해 대통령의 경제성장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수석급으로 격상된 ‘재정기획보좌관’에는 유덕현 중앙대 교수가 발탁됐다. 강 실장은 “유 보좌관은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로, 민생 회복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재정 전략 수립 및 국정 과제 실현을 위한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류 보좌관은 재정분야 싱크탱크인 한국조세연구원을 거친 재정분야 전문가이다. 류 보좌관은 기획재정부의 건전성 회복과 더불어 대통령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 재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인물로 기대된다.

이날 대통령실은 사회수석 인선도 함께 발표했다. 문진영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다. 강 실장은 “문 교수는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인사”라며 “대통령의 복지국가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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