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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헌터즈’ 인기에…번개장터, K굿즈 역직구 78%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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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7.14 08:32: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번개장터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K굿즈 역직구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헌터스 관련 K굿즈들. (사진=번개장터)
지난달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한국의 K팝이 악령과 싸우는 도구로 표현된 신선한 세계관이 핵심이다.

이 같은 인기에 한국 전통문화와 K팝, K굿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선 작품 속 인기 캐릭터인 호랑이(더피)와 까치(수씨)의 모티브가 된 전통 민화를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르골, 벙거지 모자, 에어팟 케이스가 각각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전통 갓을 소재로 한 볼펜이 네덜란드에 판매되기도 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최근 플랫폼내 K굿즈 역직구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도 56% 늘었다. 국가별 상위 매출 10위는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대만,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한국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번장’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굿즈에 대한 관심이 스타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인기에 발맞추어 글로벌 이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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