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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하반기 실적 두고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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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5.07.14 08:29:07

이재용 회장, 美 선밸리 출장 마치고 귀국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열심히 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4일 이른 오전 미국 출장을 마치고 전세기 편으로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가’ 질문을 받고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4조6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이데일리DB)


이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휴양지에서 열리는 ‘앨런&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주로 미디어·정보기술(IT) 거물들이 모이기 때문에 ‘억만장자 여름캠프’로 불린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 겸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밥 아이거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이 회장이 유일하게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은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는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사건 관련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둔 만큼 선밸리 출장 이후 곧바로 귀국했다. 이 회장의 최종 무죄가 확정된다면 공격 경영 기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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