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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열 번은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는 아유미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유명 고깃집을 찾았다. 평일엔 오후 3시부터 부대찌개도 파는 맛집이라는 리뷰를 보고 방문했고, 가게 입구에는 실제로 부대찌개를 주문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아유미가 몇 명이냐는 물음에 “한 명”이라고 답하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1인분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아유미가 “2인분을 달라”고 하자 남성은 한숨을 쉰 뒤 “거기 앉으라”면서도 “원래 1인분은 안 판다”며 계속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아유미는 무안한 표정으로 “죄송하다. 여기 부대찌개가 너무 맛있다고 들어서”라고 웃어 보였지만 남성은 “아니, 그래도 1인분은 원래 안 판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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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반주를 즐기는 아유미가 소주를 주문하자 남성은 “아 미치겠네, 술까지 달라고 하네”라며 짜증을 내는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소주를 가져다 주면서도 “원래 낮에 술을 안 판다. 원래 1인분도 안 팔고”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술을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유미는 남성의 반응에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다”며 “무서워서 심장이 아프다”고 토로하면서도 “음식에는 죄가 없다”“맛있다”며 음식을 먹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장의 불친절한 모습에 한국 네티즌들은 “대신 사과드린다”, “처음부터 1인 식사는 안 된다고 입장을 거부하는 게 나았다” 등의 댓글을 달았고 국내 유명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도 “제가 다 죄송하다”는 사과 댓글을 달며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