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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 우려는 일단락…국고채 스프레드 박스권[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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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6.20 08:20:29

간밤 유럽 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
대통령실 “3차 추경은 없어”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하락세
채권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감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야간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야간장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시장에선 당분간 스프레드(금리차)가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간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2.52%, 영국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4.53%,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8bp 오른 3.52%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은 가격이 상이했다. 3년 국채선물은 주간 종가 대비 3틱 내린 107.05에, 10년 국채선물 9월물은 10틱 오른 117.9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100)로 전월(120.13)에 비해 0.4% 하락했다. 전년동월(119.25)대비로는 0.3% 상승하며 22개월째 오름세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출하량 증가로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기업이나 도매상에 판매하는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반영된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국채선물 가격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하락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0.4bp서 39.9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4bp서 마이너스 13.1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19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10억원 줄어든 135조 9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8개월 남은 통안채 대차가 12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9년 국고채 대차가 141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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