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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우선 이날부터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약 50m 구간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한낮 뜨거운 햇볕 속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공단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청계아띠기업) 협업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그늘막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그늘막에 사용된 원단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으로 새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의 야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반딧불 야간 경관조명’도 있다.
조명은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약 100m 구간 수변 녹지대에 설치됐다. 수풀 사이에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7월 기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가동된다.
공단은 마장2교 인근 청계천 생태학교 앞 생태연못에 실제 반딧불이 야외 관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청계천 생태연못을 방문하면 시민 누구나 반딧불이 관찰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만의 차별화된 매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