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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고배당주로 매력 부각…목표가 28%↑-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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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7.14 07:52: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 보완시 세제혜택도 가능해 고배당주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만 9000원에서 2만 4500원으로 28.9%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10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2025년 2분기 지배순이익은 6686억원을 예상했다. 코리보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은 부진하겠지만, 대출성장은 기업 대출 중심으로 약 1.5% 성장할 것으로 봤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평가익 약 10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2024년 말 발표한 밸류업 정책에서 보통주자본(CET1) 비율 12% 이하 구간의 별도 배당성향 목표를 최대 35%로 설정했다. 이미 지난 2024년 배당성향 35% 상단까지 배당 지급한 바 있어, 경상 대출성장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향후 2~3년간 35% 유지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봤다.

이후 단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순이익의 연결, 별도 차이에 따른 분리과세 적용의 불확실성은 존재하는데 이는 추후 보완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 약 3%포인트 정도는 조정해도 재무적 부담이 거의 없으며, 사소한 차이 때문에 굳이 주주의 세제 혜택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며 “자본시장 부양은 정부 방침인 만큼 주주환원 정책 보완의 당위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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