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 마이스 동아리 S.O.M.
내달 22일 '블러드림니다' 진로행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블러드림니다: 경계 없는 전공 실험’ 행사가 8월 22일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대학생 연합 마이스 동아리 ‘쏨’(S.O.M.)이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 시대 융복합 산업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진로 설계 방법과 전략, 다양한 진로 선택의 가능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디지털 전환(DX), 산업 간 융복합으로 새롭게 등장한 직업과 직무, 바뀐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상 등을 알아보고, 전공의 경계를 초월한 진로 확장의 방법과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의 기조강연은 ‘빅블러 시대, 왜 융복합적 사고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조용호 더이노베이션랩 대표가 맡는다. 과거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ICT산업정책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조 대표는 2013년 저서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를 통해 국내에 ‘빅블러’라는 용어와 개념을 창안한 전문가다.
이어지는 ‘융합 산업이 만들어낸 새로운 직업들’ 주제 강연은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일자리 전망 관련 연구·정책 논문을 다수 발표한 김 연구위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정보원에서 산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 세계와 분류 등을 연구하는 직업개발 전문가다.
전공의 경계를 넘어 관심 분야로 진로를 확장한 분야별 전문가의 경험담을 듣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나의 전공은 어디로 향할 수 있을까’ 주제의 토크쇼에는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빅블러 제작사)와 하이브리드 행사 기획사 더픽트 전창대 대표(빅블러 혁신가), KAIST 의과학연구센터 차유진 박사(빅블러 의사과학자)가 멘토로 나선다.
참가비 5000원은 노쇼(no show) 방지를 위한 보증금으로 행사 종료 후 전액 돌려준다. 참가 신청은 8월 20일까지 온라인(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쏨 동아리 공식 인스타그램(wearesom)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