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축소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다자간 정상외교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이외에도 다른 주요국 정상은 물론 이 대통령과 함께 초청받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지난 6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2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두 정상 간 첫 통화는 ‘친근한 분위기’였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두 사람은 공통의 경험으로 대선 유세 도중 습격을 당한 점을 공유하고, 골프 라운딩을 하자는 이야기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고, 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에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했다.
두 정상은 관세 협상 등 문제에 있어서 가시적인 결과를 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 대변인은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두 대통령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한 양국이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가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무협상에서의 가시적인 결과를 얻도록 독려하기로 했다”면서 “두 대통령은 마가(MAGA)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지인에게 선물 받은 일화도 소개하고 서로의 정치 여정과 골프 실력 등 대화를 나누며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서 방미 특사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사단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밝힐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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