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뷰티디바이스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 해외 진출 등이 잇따르고 있다.
듀얼소닉은 지난달 배우 차주영을 모델로 발탁하며 글로벌 무대 확장에 나섰다.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16일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를 출시한다.
동종 또는 이종업계에서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스킨케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달바글로벌(483650)은 지난해 10월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바이오 기업 한국비엔씨(256840)도 이달 뷰티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아이스트 루체니아’를 선보였다. 한국비엔씨가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비티비를 인수한 후 처음 내놓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브랜드로 한국비티비의 병원용 피부 의료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설계했다. 루체니아는 올해 3분기 내로 미국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462510)도 지난달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퓨라셀미인’을 출시했다.
중소·중견 가전업계에서도 뷰티 디바이스를 새 먹거리로 삼고 있다. 중소 가전업체 앳홈의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지난 2월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를 출시했다. 지난달 CJ온스타일에서 진행한 첫 홈쇼핑 방송에서 10분 만에 1차 물량 1500대가 완판되는 등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해 6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으며 현재 추가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쿠쿠홈시스(284740)도 ‘메디킨’이라는 이름으로 뷰티 디바이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2021년 코스메틱 전문기업 제닉과 함께 ‘리네이처 위드 셀더마 LED 마스크’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려는 시도다.
|
업계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시장 성장세가 자리한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 5000억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원, 2030년에는 3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해외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지난 1~4월 큐펜재팬에서 판매된 우리나라 뷰티디바이스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했다. 비교적 고가임에도 ‘K뷰티라면 믿고 쓸 수 있다’는 인식이 지갑을 활짝 열게 했다는 해석이다.
해외 수요에 힘입어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세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에이피알(278470)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매출만 9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경기 둔화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한 데다 K뷰티에 대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헬스케어나 가전기업들 사이에서도 기존에 보유한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쉽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사는 한국 최고 부촌은 어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15t.jpg)
![‘여의도자이' 사는 90세 노인, 452억 세금 왜 밀렸나[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35t.jpg)

![판사도 “엽기적”…40대女 성폭행한 중3이 한 짓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