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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음식료 기업 중 가장 저평가…밸류 매력 부각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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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6.09 07:53:2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크라운제과(264900)에 대해 음식료 기업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배당성향, 성장성 부진 등 저평가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880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2021~2024년 지속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4%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밀가루, 유지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었고, 코코아 가격 상승세도 완화 중. 신공장 기반 스낵 확대 시점과 맞물려 가격 인상과 수익성 반등 가능성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SNS 마케팅 전환으로 판관비 부담은 낮은 수준 유지 중하고 있다. 최근 마이쮸 골드파인애플, 써니피치, 뽀또 블랙레몬, 츄러스 애플시나몬 등의 리뉴얼 제품이 젊은 소비층이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크라운제과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로 업종 내 최저 수준이다”며 “다만 저평가 이유였던 성장성 및 매출 정체가 점차 해소될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낵의 영업이익률은 15~18% 수준으로 비스킷의 5~7%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기존 IP인 죠리퐁, 콘칩, 신짱 등 활용을 통해 신규 스낵 제품 기획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1년 이후 소비자 가격 인상을 유보해 왔다”며 “업종 내 이례적인 수준의 보수적 기조는 현시점 동사 가격 인상 여력 충분함을 방증한다”며 “스낵 중심 신제품 확대를 중심으로 가격 정상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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