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후보자는 인사 지명이 이뤄진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재명정부의 ‘진짜성장을 위한 경제대혁신’의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진짜 주주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공무원은 주주의 뜻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해 국가경제를 경영해야 하는 대리인, 핵심사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국가경제 경영철학 하에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성장의 기회와 과실에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서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외불확실성 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누적된 고물가로 민생에 큰 부담이 되고있 는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토록 하겠다”고 했다.
대외불확실성 대응을 두곤 “관계부처와 함께 대미관세 협상을 치밀하게 추진하고, 관세피해 업종도 촘촘히 지원하겠다”며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에너지, 물류,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인사청문회 등 계기에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구 후보자를 포함한 6개 부처 장관 등 인선을 발표했다. 구 후보자에 관해선 “국민추천제를 통해 다수 추천이 접수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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