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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재팬,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가 ‘레벨업’…하반기 신작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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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8.23 19:30:00

[주목!e해외주식] 日 넥슨 재팬
2분기 영업익 377억엔…증권가 전망치 크게 웃돌아
메이플스토리·던파 흥행,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견인
하반기 신작 라인업 기대…IP 의존도는 과제로 지적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넥슨 재팬이 올해 2분기 주요 지식재산권(IP)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 다수 신작과 업데이트가 주가 향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넥슨 재팬은 지난 22일 도쿄 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6엔(0.18%) 오른 3374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로, 3개월 사이 34.96% 상승했다.

넥슨 사옥 전경. (사진=뉴스1)
이번 강세는 2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넥슨 재팬의 2025회계연도 2분기(4~6월) 매출은 118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7억엔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285억엔)를 크게 웃돌았다.

구체적으로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60% 급증하고 한국 PC방 점유율이 25%에 달했으며, 던전앤파이터(PC)는 한국 매출이 132% 늘며 월간활성이용자(MAU)와 유료결제이용자(PU)가 모두 두 배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마비노기M은 탄탄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중국 시장에서도 노동절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넥슨은 상반기 500억엔 규모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10월 말까지 250억엔, 2026년 2월까지 추가 250억엔을 매입해 총 10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 3분기 이후 다수의 신작과 대형 업데이트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던파 모바일(중국)’은 레벨캡 상향과 텐센트 공동개발 콘텐츠로 반등이 기대되고, ‘FC’는 TOTS 업데이트와 9월 아이콘 매치를 통해 이용자 재유입을 노린다.

오는 10월 30일 출시되는 슈팅 신작 ‘ARC Raiders’는 스팀 위시리스트 7위에 오르며 초기 흥행 가능성을 확보했다. ‘더 파이널스’는 최근 중국 판호를 취득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슨은 탄탄한 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일부 소수 IP 의존도가 높아 신규 콘텐츠 창출력이 앞으로 재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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