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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방차 8대, 물탱크 5대, 산불임차헬기 3대, 구급차 2대를 비롯해 관계기관의 가용장비가 총동원됐다. 특히 최 군수는 당시 순창군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도중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회의를 중단시키고 현장에 달려갔다. 또 현장에 도착해서는 산불진화선 구축은 물론 잔불 정리 등 직접 산불진화 현장을 지휘했다.
초기 산불 발생 직후 주민들의 신고와 함께 쌍치면 소방서와 경찰이 즉각 출동했으며, 순창군 역시 긴급재난대응팀을 가동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주불은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잔불 정리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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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화재 현장에서 고생한 관계자와 군민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군은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4월부터 군민의 장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사망자 장제비 일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망자 증가로 인한 장례비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장례식장 이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 증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