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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이준석 진짜 싫어!' 수준 이하...제 또래면 룸살롱 다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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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5.05.22 07:52:0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피부과 전문의인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고발한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준석 대통령 후보 서울 첫 집중유세에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함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에서 “응원하는 입장에서 해명도 하고 실제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약점일 수도 있고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서 얘기 한번 해 보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먼저 함 위원장은 지난 17일 이 후보가 서울 성수동을 찾았을 당시 지나가던 한 여성 시민이 “아 이준석 진짜 싫어!”라고 외쳤다는 내용의 보도를 언급했다.

그는 “이런 기사를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번 생각해봤다. 제가 정치적 성향이 굉장히 다른 사람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나가고 비를 맞으면서 악수를 하거나 인사를 하면 ‘아 이재명 진짜 싫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라며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의 정서적 혹은 이성적 감정, 수준이 저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평균 이하의 정치적 양식을 갖춘,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수준 이하의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유세를 한 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인사하는데 ‘아 이준석 진짜 싫어’라고 말하는 거는 아주 감정적으로 혐오감을 조장하는 분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 함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이준석 후보 공약을 소개한 보도에 달린 댓글을 읽어나갔다.

“공약이 너무 많아도 문제인데 너무 없어도 문제네”, “이준석은 공약이 없는 수준인데… 김문수만은 못한 듯 공약이란 게 이걸 하면 어디에 좋아진다는 연결이 있어야 그런 게 없음”, “방송에서 그렇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떠들더니 막상 직접 하려니 잘 안되지?”라는 등의 내용이다.

댓글 중에는 이 후보의 성 접대 의혹을 뜻하는 단어도 보였다.

이에 대해 함 위원장은 “이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탄핵을 당할 때 있었던, 윤석열 정권에서 저질렀던 조작된 주장”이라며 “지금 민주당에선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룸살롱에)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 두 번은 다 가게 된다”며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의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가본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사람 드물다고 본다.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지 부장판사 접대 의혹 관련 사진에 대해선 “여러분, 룸살롱 가서 친구 3명이 술 먹다가 어깨 올리고 사진 찍은 분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 보라”며 “제왕 등극을 앞둔 민주당에서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갖고 사법부를 핍박하는데 법원 행정처에서 조사를 안 할 수 없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함 위원장은 “적어도 그 사진은 룸살롱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에서 어떤 프레임을 갖고 가기 위해서 그런 사진을 공개했는지 모르겠는데 잘못됐다. 나중에 선거판에서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억지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함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황희두 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22일 SNS를 통해 “지귀연 옹호를 가장한 룸살롱 자백”, “유권자 비하”라며 “함 위원장의 망언이 터지며 과거 발언까지 끌올(끌어 올리다) 되어 난리 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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