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 내린 10만 6182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4%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8% 오른 26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4만2215.73,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상승한 5912.17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9% 오른 1만9175.87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하는 판결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게 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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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에서는 비트코인이 1.15% 하락한 1억4821만3000원에, 코인원에서는 1.28% 내린 1억4829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65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