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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치러졌는가”라면서 “헌법을 파괴한 내란 우두머리 세력 때문 아닌가. 내란 극복을 위한 선거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했고 그 우두머리를 뒷받침했고 계엄해제 의결에 조직적으로 반대했고 내란 우두머리를 파면하자는 헌법재판소를 겁박했고 윤석열의 석방을 요구하며 귀환을 추진했던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에게 ‘내란 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는가’, ‘전광훈 목사와 단절하겠는가’라고 물었다”면서도 “내란 극우 세력과 단절하겠다는 말을 끝까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과연 이런 분이 다시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은 어떻게 되는가”라면서 “상왕이 돼서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공동체의 기본적인 질서가 국민의힘에 의해서 깨지고 있다”면서 “이들의 귀환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충남 아산 유세에서도 이 후보는 유사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는 “내란당의 내란 비호 후보가 다시 귀환하면 이 나라는 폭력과 불공정·불법이 지배하는 영원히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제3 세계 후진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6월 3일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되느냐 정해지는 날이 아니다”라면서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주인인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이 바로 서느냐 퇴행할 것이냐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좌절과 불안이 계속될 것이냐 안정과 희망으로 바뀔 것이냐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 유세에서도 그는 “이번 6월 3일 선거는 그냥 이재명을 뽑는 게 아니다”면서 “6월 3일은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월 3일은 내란 세력과 내란비호 후보 그들이 다시 복귀해서 이 어려운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내란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는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제가 김모 후보께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는가’라고 물어봤다”면서 “당연히 단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또 “‘전광훈같은 극우와 단절하겠는가’라고 물었는데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끝까지 대답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내란 후보, 내란에 동조하는 후보가 복귀할 것인지 아닌지가 결정되는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26일 경기 수원·용인·남양주 등지를 돌며 지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