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탕정역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런 세상을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것인가”라면서 “여기 오신 여러분이야 절대 허용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의 참여만으로 부족하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유세 현장에서 내란 세력과의 대결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6월 3일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되느냐 정해지는 날이 아니다”라면서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주인인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이 바로 서느냐 퇴행할 것이냐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좌절과 불안이 계속될 것이냐 안정과 희망으로 바뀔 것이냐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12·3에 여전히 ‘내란 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그런 후보, 극우 전광훈 목사와 눈물 흘리는 관계이던데 ‘단절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언제 눈물 흘렸냐’는 말은 하지만 ‘단절하겠다’는 말은 못하는 그런 후보”를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내란 세력의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탄핵에 반대했고 내란수괴 파면에 반대해 오히려 극우 세력을 선동해서 그의 석방과 귀환을 획책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처럼 먹고 살기 어렵도록 경제를 방치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그 무능함, 무책임은 죄악”이라며 “정치인, 대리인들을 잘 감독하지 않으면 사람이라서 가끔 엉뚱한 생각이 날 수 있다. 주어진 권력으로 내 뱃속을 채우는 게 훨씬 편하고 좋을 수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지 않게 하는 것은 우리 주권자 주인의 감시”라며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주고, 도저히 자격 불능이면 윤 모 선생처럼 중간에라도 파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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