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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12시쯤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160여 명을 초청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오찬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외에 특별초청 대상자도 초대됐는데, 그가 바로 신현준이다.
신현준은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로,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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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홍게살 전복 냉채, 갈빗살 솥송찜 등 보양식이 제공됐으며 기념품으로 광목 여름 이불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6·25 참전유공자의 손녀 오정연 아나운서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모든 국가 유공자와, 희생으로 오랜 시간을 견뎌낸 유가족분들께 보내는 존경과 사랑,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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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버지와 함께한 모든 분이 ‘젠틀맨’이라고 불렀다”며 “너무 매너가 좋으셨다. 길을 갈 때도 다 양보하고 나도 아버지처럼 저렇게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신현준은 1990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은행나무 침대’에서 ‘황 장군’ 역할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카인과 아벨’, 영화 ‘킬러들의 수다’, ‘기봉이’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