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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속가능한 건강, 음식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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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7.09 05:50:00

음식은 어떻게 우리 몸을 바꾸는가
앤드루 젠킨슨|308쪽|현암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맛있는 음식과 건강한 식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대인들이 주문처럼 되뇌는 말이다. 눈 앞에 놓인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적어도 몸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섭취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책은 지속 가능한 건강을 위한 몸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년 경력의 의사인 저자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쁜 음식을 피하려는 의지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음식이 우리 몸과 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가공식품의 해로운 영향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먼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초가공 식품들’이 어떤 요소로 이뤄져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아침 식사용 시리얼, 포장된 빵, 치킨 너깃 등은 대표적인 초가공 식품들이다. 이들 식품에는 유화제, 보존료, 향미료, 단백질 파우더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쓰이는 설탕, 정제 탄수화물, 식물성 유지는 모두 인슐린 신호 전달을 방해함으로써 인체의 정상적인 능력을 방해한다.

중독성 강한 식품은 몸과 마음을 서서히 망가뜨린다. 지병이라는 형태로 불필요한 ‘연료’를 축적하고, 서구형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반면 신선한 채소 등은 항염증 효과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퇴근길에 습관처럼 먹는 패스트푸드를 줄이기 위해 귀가 경로를 바꾸는 등 일상의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 저자는 “건강한 식단을 기억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당신의 몸은 본래의 훌륭한 기계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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