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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익 중심으로 관세 협상 중…李대통령, 24시간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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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7.27 17:34:16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27일 브리핑
“대통령 지침은 ‘국익 최우선’…복잡한 세계 질서 고려한 대응”
구윤철·조현 장관, 고위급 만남 예정…정부 “8월 1일까지 총력 대응”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한미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국익 중심’ 기조 아래 미국 정부와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SPC 그룹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통상 협상 관련 이 대통령의 지침이나 당부가 있었는가’란 질문에 대해서 “국익을 중심으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세계의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메시지 기조 안에서 우리가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를 받는 상황이라고 보셔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여하는 통상대책회의를 지난 25일과 26일에 걸쳐 이틀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대통령실 측은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다음 주 중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이 각각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는 만큼, 정부는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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