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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포럼 “상법 개정하면 5년 내 코스피 50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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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5.27 09:32:0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7일 논평을 통해 “상법을 개정하면 5년 내 코스피 5000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럼은 “상법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자본시장 입장에서 상법개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밸류업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호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포럼은 “코스피 5000은 상법개정 후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통해 5년 내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5년간 복리로 코스피 연 14% 상승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가 장기간에 걸쳐 구축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법개 정 후 초기에는 ‘기대감’으로, 몇 년 후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 외국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시나리오로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5년간 연 4% 이익 성장 △상장사 보유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대비 2.5% 소각 △상장사 매년 발행주식의 1% 매입 후 즉시 소각 시에는 주주가치 제고, 상향된 성장성, 배당 근거 30년 주가수비율(PER ) 12.3배를 가정해 코스피 지수가 503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5년간 연 5% 이익 성장 △상장사 보유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대비 3% 소각 △상장사 매년 발행주식의 1.5% 매입 후 즉시 소각 시에는 코스피 지수가 5950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럼은 “최근 일부 경제학자들이 자본시장과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주주자본주의를 비난하고 상법개정을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은 선진국 중 바닥으로 보유 현금과 현금창출 능력 감안하면 현재 26%인 배당성향을 2배 늘려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은 금융시장에 재투자 뿐 아니라, 소비에도 사용될 수도 있어서 회사에 현금으로 남아 자본효율성 떨어뜨리는 것 보다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한국 대기업들이 산업화 과정에 큰 기여한 것 사실이지만 지난 10년 사이 자본시장에 대한 불건전한 생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원을 엄청나게 낭비하고 왜곡시켰다”며 “상법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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