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상법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자본시장 입장에서 상법개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밸류업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호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포럼은 “코스피 5000은 상법개정 후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통해 5년 내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5년간 복리로 코스피 연 14% 상승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가 장기간에 걸쳐 구축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법개 정 후 초기에는 ‘기대감’으로, 몇 년 후에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 외국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시나리오로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5년간 연 4% 이익 성장 △상장사 보유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대비 2.5% 소각 △상장사 매년 발행주식의 1% 매입 후 즉시 소각 시에는 주주가치 제고, 상향된 성장성, 배당 근거 30년 주가수비율(PER ) 12.3배를 가정해 코스피 지수가 503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나아가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5년간 연 5% 이익 성장 △상장사 보유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 대비 3% 소각 △상장사 매년 발행주식의 1.5% 매입 후 즉시 소각 시에는 코스피 지수가 5950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럼은 “최근 일부 경제학자들이 자본시장과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주주자본주의를 비난하고 상법개정을 반대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은 선진국 중 바닥으로 보유 현금과 현금창출 능력 감안하면 현재 26%인 배당성향을 2배 늘려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은 금융시장에 재투자 뿐 아니라, 소비에도 사용될 수도 있어서 회사에 현금으로 남아 자본효율성 떨어뜨리는 것 보다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한국 대기업들이 산업화 과정에 큰 기여한 것 사실이지만 지난 10년 사이 자본시장에 대한 불건전한 생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원을 엄청나게 낭비하고 왜곡시켰다”며 “상법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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