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B-0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28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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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B-04 구역 재개발은 울산에서도 우수한 학군으로 꼽히는 신정초, 옥동중, 학성고 등이 도보로 약 10분 이내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태화강이 흐르고 남산근린공원과 울산대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2029년 울산 도시철도 트램 1호선이 구축될 예정이라 역세권으로도 평가받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을 제안했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통유리 패널) 특화 마감 방식을 적용해 남산, 은월봉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할 예정이다. 랜드마크 2개동에 조성되는 360도 파노라마 뷰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울산 도심을 비롯한 주변 자연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스카이 요가 등도 마련된다. 지상에 조성되는 수영장, 골프 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과 함께 총 56개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17개동을 1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김도형 삼성물산 주택영업2팀장(상무)은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제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5조 7195억원 달성하게 됐다. 하반기에도 개포, 여의도 등 핵심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