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마이크로소프트, AMD와 차세대 엑스박스콘솔 파트너십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AMD(AMD)가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업은 향후 수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차세대 게임기와 다양한 관련 기기를 위한 공동 반도체 설계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비디오게임 콘솔 브랜드로 2001년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의 스위치 등과 경쟁하는 가정용 게임기기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MD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그래픽성능 향상, 몰입감 높은 게임 플레이, AI기반의 사용자 경험 강화를 목표로 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엑스박스측은 “플레이어 중심의 플랫폼 철학은 유지하면서 특정기기나 스토어에만 국한되지 않은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콘솔 역시 기존 엑스박스 게임 라이브러리와 완전히 호환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AMD는 이미 현재 시판중인 엑스박스 콘솔에 주요 칩셋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