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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 참여 가능”…서울시, ‘모아타운’ 협력 대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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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5.07.14 06:00:00

학생이 직접 대상지 발굴…설계안 제시
대학별 최대 1500만원 지원…시상까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가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 및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학 수업과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이 대상지를 발굴,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모아타운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비사업 프로젝트로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모는 하반기 교과과정과 연계 가능한 전국 대학 및 대학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대학 내에서도 단과대별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에 참여하지 못한 대학 참여를 늘리고자 개최 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했다. 비대면 심사를 도입해 물리적 제약 없이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학별 우수 1개 팀에게만 발표 및 수상 기회를 제공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면 심사를 도입해 수상 기회를 늘린다. 대학별 공동주택 수업의 시행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신규 대학 및 대학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실시된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대학 및 대학원 교수는 필수 서류를 갖춰 다음달 1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8개 내외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최대 15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우수 팀에게는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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