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모더나(MRNA)가 11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도 코로나19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4% 넘는 상승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모더나 주가는 전일대비 4.54% 오른 34.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의 코로나19백신인 ‘스파이크백스’가 생후 6개월부터 11세 고위험군 어린이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정식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해당 연령대 중 긴급사용승인(EUA)시에만 접종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허용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모더나에는 중요한 규제완화 이슈로 평가받고 있다.
모더나측은 이번 승인을 통해 코로나에 취약한 소아연령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코로나19는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백신은 이들을 중증 또는 입원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측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된 스파이크백신을 미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