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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인수' 티웨이항공, 신규 대표 선임…경영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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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6.29 14:00:35

티웨이항공, 이상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년 경력 항공안전 전문가 新대표로
대명소노 인프라 연계 시너지 본격화
1~5월 운항 지표 개선세…기반 탄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대명소노그룹과의 시너지 본격화에 나선다.

이상윤 티웨이항공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놓고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이후 경영 체제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항공 안전과 조직 운영, 글로벌 전략 수립에 정통한 이상윤 신임 대표는 그룹 내 항공사업 통합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항공과 레저를 연계한 미래 전략을 실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여 년간 현장과 관리 부문을 넘나드는 경력을 쌓았다. 대한항공에서는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인재개발실 근무 경험을 통해 조직 운영 안정성과 전략적 인력 배치에 강점이 있다. 기체 정비 및 MRO 분야 실무 경험도 풍부해 티웨이항공의 정비 운영 효율성 및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호텔·리조트 등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해 항공·레저 통합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자체 실적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5월 티웨이항공 공급은 680만 607석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여객 수송 실적은 549만 4932명으로 12.6% 증가했다. 화물 수송량 또한 3만 4375톤으로 5.4% 늘며 운항 지표 전반이 개선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향후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호텔, 리조트 등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항공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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