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그동안 대부분 업무를 고객이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챗봇이나 채팅 상담 등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자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이나 사고보험금 청구 등 기존에 플라자나 지점 방문이 필요했던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엔 고객이 여러 차례 회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론 영상 상담을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비대면 거래 환경을 갖춘 상황에서 디지털 환경까지 구축, 창구를 찾는 고객의 편의도 대폭 개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서류 작성부터 신청, 처리까지 직접 터치 모니터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받을 문서도 모바일을 통해 곧장 전송한다. 또 관공서 서류 등 고객의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에서 바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대리인 업무도 전자위임장을 통해 종이 없이 처리한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보험 유지·지급 관련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e-Form)로 전환하고,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이 보험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보안성 강화에도 집중해 비대면 실명인증 과정에 ‘사본 판별 기술’을 추가 적용,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환경에서도 안전한 보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안 수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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