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청장이 된 후에도 이른 새벽 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동구의 구석구석을 누볐다. ‘주민들의 삶에 불편한 점은 없을까?’,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시작한 ‘암행시찰’ 때 필수 아이템이 바로 ‘헬맷’이었던 것이다.
김 구청장은 “새벽마다 동구의 구석구석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동구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더 확실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수정산의 좋은 에너지, 부산 바다의 힘찬 에너지, 그렇게 짜여진 자연환경 속을 살아가는 동구 주민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부산의 중심, 동구의 오늘 △사람과 부산 동구 △도전형 인간, 김진홍 △내가 본 인간 김진홍 △하버시티 동구의 내일 등 5장으로 구성됐다. 김 구청장이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며 동구와 긴 인연을 맺게 된 과정,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경위 등의 내용이 눈에 띈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일 잘하는 구청장”, ”실용주의적 행정가”로 평가받는 그의 섬세한 현장 행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십자가 비니가 뭐길래?…1400만원 눌러 쓴 올데프 영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30021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