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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피해자 생활지원금 신청·접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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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6.08 12:00:00

이달 9일부터 거주지 관할 시·군·구청서 신청 가능
4인 가구 피해자 187만원·희생자 375만원 수령
“피해자·유가족 일상회복에 도움 되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정부로부터 생활지원금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피해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들에 대한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1인 가구의 경우 피해자는 73만원을, 희생자는 146만원을 받을 수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피해자는 187만원, 희생자는 375만원 정도를 수령한다.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간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 이태원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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