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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에 '뱅킹' 담긴다…17개 은행 ATM 입출금 지원

임유경 기자I 2025.04.06 12:00:00

모바일현금카드 지원 시작…오는 7일부터 순차 업데이트
온·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및 거스름돈 적립도 가능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모바일현금카드 기능이 도입된다. 모바일현금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연결된 계좌를 통해 현금자동인출기(ATM) 입출금·온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등이 가능하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삼성전자는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 연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시작되며, 오는 11일까지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월렛(사진=삼성전자)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것이다. ATM입출금, 거스름돈 적립 같은 뱅킹서비스와 직불결제 등 상거래 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전까지 공동 모바일현금카드 앱과 개별 모바일뱅킹 앱(국민·수협·한국산업은행, 수협중앙회)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삼성월렛까지 확장됐다.

삼성월렛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총 10개 은행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모바일현금카드 지원으로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은행의 ATM 입출금을 지원하게 됐다. 모바일현금카드 사업 참여 은행은 우리·신한·KB국민·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SC제일 △기업 △수협 △산업 △대구△부산 △제주 △전북 △경남 △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 등 17곳이다.

이들 17개 은행에 대해선 당행 거래는 물론 타행 거래와 편의점 ATM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실물 현금카드 없이 온·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상거래 시 발생하는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도 삼성월렛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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