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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상임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유 전 원장은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후보 정책자문단에 참여하며 이 본선 후보자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서민 부채 탕감을 위해 설립된 ‘주빌리 은행’의 은행장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공동으로 맡았다. 허 교수는 지난해 11월께 전남대 교수들의 윤석열 정부 규탄 시국 선언을 주도했다.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AI)연구원 원장과 김양희 대구대 경제학과 교수,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장 원장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마크 첸 오픈 AI 최고연구책임자와 만나는 등 국내 AI 연구 권위자로 꼽힌다.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는 UN 군축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국방 전문가다. 국립외교원 경제 통상개발연구부장 출신인 김양희 교수는 경제 통상 및 금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상임 고문으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김호균 명지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다수의 전직 고위공직자와 현직 전문가들이 분과위원장으로 참여해 각 분야별 정책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주요 인사로는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 강건작 전 육군교육사령관,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