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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24만 5000명(0.8%)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10만 6000명)은 13개월, 제조업(-6만 7000명)은 11개월째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또한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2%로 0.7%포인트 하락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17일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를 내놓는다. 국민대차대조표는 매년 말 기준으로 국민경제 전체 및 개별 경제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부채의 규모와 변동 상황을 기록한 표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순자산은 2경 3039조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국민 순자산은 국내총생산(GDP)의 9.6배에 달했다. 비금융 순자산은 2.1% 증가한 2경 1995조원으로 전체 국민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5%에 달했다. 금융순자산은 1045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18일에는 기획재정부가 ‘7월 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재부의 경기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목된다. 지난 6월호에서는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6개월째 ‘경기 하방압력’을 언급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선 수출 둔화세를 감안해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가 6월에는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하다”고 표현을 바꿨다.
경제 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여야는 17일 구윤철 기재부장관에 청문회를 열고 도덕성, 정책 전문성 등을 따져 묻는다.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역임한 ‘예산통’이자 33년간 공직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혁신을 연구해온 국가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지명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이 주주인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14일(월)
13: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
△15일(화)
10:00 국무회의(1차관, 대통령실)
10:00 AI 반도체 기업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
15:00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TF 킥오프(1차관, 비공개)
△17일(목)
14:00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2차관, 비공개)
△18일(금)
10:00 경제안보품목서비스전문위원회(1차관, 비공개)
14:00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1차관, 비공개)
15:00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2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 계획
△14일(월)
14:30 제50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15일(화)
11:50 기재부 2차관, AI 반도체 기업 현장 방문 및 관련 추경사업 집행 점검
16:00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TF 킥오프 회의 개최
17:00 기재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
△16일(수)
08:00 6월 고용동향
△17일(목)
12:00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
16:00 수출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17:00 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
△18일(금)
10:00 7월 최근 경제동향
11:00 제4차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전문위원회 개최
15:30 제4차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 개최
△20일(일)
12:00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