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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 서울 아파트 평균 값 상승은 강남권 및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산구는 21억9880만원으로 이전 최고가(2022년 8월, 19억8280만원) 대비 110.9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도 이전 최고점 대비 109.23% 상승한 29억9516만원, 강남구는 108.86% 오른 28억3333만원, 성동구는 105.59% 상승한 15억4667만원, 영등포구는 102.02% 오른 13억579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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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랑구(89.37%), 중구(89.28%), 구로구(89.06%), 성북구(88.34%), 금천구(87.66%), 관악구(86.41%), 노원구(85.06%), 강북구(84.23%), 도봉구(82.49%) 등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 등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제한이 풀린 데 이어 금리 인하 추세로 유동성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윤지혜 부동산R114 연구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도 곧 해소될 전망이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돼 있다”면서“분양가와 전월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 데다 여기에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면 전고점을 회복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