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TLS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강하게 비난하며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과의 정부 계약을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머스크가 대통령 산하 정부효율성부서(DOGE)의 수장으로 일하던 당시 임기 말에는 ‘점점 지쳐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모두가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를 강제로 사게 만들었던 EV 의무화 명령을 철회했더니 그는 완전히 미쳐버린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중이며 하원을 통과한 감세법안에 대해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이날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에게 “머스크에게 실망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즉각적으로 머스크 CEO 역시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고마운줄 모른다’며 불편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적인 반응이 나온 것이며 이어지는 두 번째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그는 ”우리 예산에서 수십억 달러를 절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날 장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도 해당 발언들이 쏟아지며 오후장 낙폭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번째 발언이 나오면서 결국 290달러대도 깨진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7분 전일대비 14.04% 급락한 285.43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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