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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 프라임데이 강한 출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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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7.10 02:23:5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AMZN)이 주도하는 여름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 프라임데이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온라인 매출은 약 80억달러로 전년대비 9.9% 증가하며 연중 가장 큰 하루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매출 61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프라임데이 첫날인 8일 하루동안 가전과 전자제품 매출은 각각 135%, 95% 증가했으며 학용품 부문에서는 백팩, 도시락 가방, 문구류 등 ‘백 투 스쿨’ 품목이 190% 급증했다. 할인율은 평균 9~23% 수준으로 나타났고 전자제품·의류·장난감이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라임데이는 올해 처음으로 4일간 진행되며 월마트, 타깃, 코스트코, 콜스 등도 함께 여름 특가전에 참여해 블랙프라이데이 못지않은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프라임데이 전체 기간 동안 소비자 지출이 사상 최고치인 2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십 개 브랜드의 아마존 판매를 관리하는 모멘텀 커머스는 4일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올해 프라임데이 총 거래액(GMV)이 210억달러를 넘기며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248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 22분 기준 아마존 주가는 1.41% 상승한 22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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