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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위크’ 기대감 후 숨 고른 비트코인…11만7000달러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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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5.07.20 08:56:06

비트코인, ‘크립토 위크’ 기대에 사상 최고가 12만3200달러 돌파
지니어스 법 통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첫 발
트럼프 “금융 기술의 혁명”
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도 강세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를 다지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에 서명한 이후 가상자산 가격은 숨고르기 양상이다.

(사진=코인마켓캡)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11만7885달러로 전일 대비 0.0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미 하원이 ‘지니어스 법’ 등 가상화폐 3개 법안을 심의하는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현지시간으로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코인베이스 기준 3592달러로 전일 대비 0.29% 상승했다. 리플은 3.43달러로 전일 대비 1.33% 상승했다.

미 하원이 가상자산 3개 법안을 통과시킨 지난 18일에는 12만 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이후 다시 밀리면서 11만달러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니어스 법은 달러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확고히 하고, 실현할 명확하고 단순한 규제 틀을 만든다”면서 “어쩌면 이건 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8%, 이더리움은 11.3%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리플 등 대표적인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점진적으로 하락 중이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69점으로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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