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2일(현지시간) 공식 연설 자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자제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 국제금융부 창립 75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막 연설에 나섰으나 시장이 주목했던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해당 부서의 역사와 정책 결정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며 최근 별세한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을 애도했다.
파월 의장은 “피셔 전 의장의 경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에 오른 인물이자 여러 세대의 글로벌 중앙은행 총재, 대통령 고문, 수 많은 경제학자들도 길러낸 신뢰받는 멘토이자 훌륭한 스승”이었다며 “그를 그리워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9일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결정은 비정치적일 것이며 최대한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이날 약세 출발했던 S&P500지수는 오후장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예상됐던 강경한 발언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뒤 상승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44분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5925.0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상승, 반면 다우지수는 0.11%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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