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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호우 피해 6개 시·군에 재난구호지원금 2억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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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7.26 01:36:32

경기 가평·충남 아산·경남 의령 등
임시거주시설·재해구호장비에 활용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가동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6개 시·군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억원을 교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경기 가평, 충남 아산·예산, 경남 의령·산청·합천에 지원됐다. 임시주거시설 운영, 재해구호장비 임차, 구호물품 제공, 현장 봉사자를 위한 급식 및 소모품 구입 등에 활용된다.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 초기부터 시도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트라우마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주축으로 피해 주민에 대한 심리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23일 민·관 협업기구인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심리지원 방안과 기관별 협업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행안부는 수해가 물러가고 폭염이 연일 지속되자, 25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25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노인, 농업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 아울러 폭염 대비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햇볕이 뜨거운 낯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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