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일론 머스크 "테슬라 시총 20조달러도 가능"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시가총액(시총)이 20조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극한의 실행이 필요하겠지만 테슬라의 20조 달러 기업가치는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총 규모는 현재 테슬라 시총 1억달러의 20배 수준이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23일 장 마감이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크게 흔들리며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8% 넘는 급락을 보인 이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반등에도 테슬라는 여전히 22% 넘는 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폐지로 인한 수요 위축과 로보택시 등 메인 사업부문에 대한 한계 등이 지적되며 전일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개장 이후 반등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결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6분 테슬라는 전일대비 3.06% 상승한 314.64달러까지 회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