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정훈 기자
2021.01.27 20:17:24
4분기 매출 4700억, 영업익 90억…각각 전년비 3%, 70% ↓
빈폴스포츠 등 자산효율화 반영돼 영업이익 급감
SSF샵 중심 온라인 사업 강화 방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4분기에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에서는 3분기까지 누적된 적자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2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700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와 70% 줄어든 수치다. 빈폴스포츠 등 브랜드의 자산효율화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됐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 및 사업구조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8% 감소한 1조 7320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4분기 영업이익이 낮게 나왔다”면서 “올해는 자사몰인 SSF샵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온·오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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