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 송수근 직무대행 "문화의 엄청난 힘 우리는 경험했다"

by김용운 기자
2017.02.16 21:42:38

16일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 열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축사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힘든 시절 연극 한 편과 시 한 편이 커다란 힘과 위로가 되었다.”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상을 수상한 문화예술인들에게 성원을 보냈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먼저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좋은 연극 한 편과 시 한 편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며 “문화가 지닌 엄청난 힘에 대해 우리 모두는 한 번씩 경험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운을 띄웠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조합한 대한민국 유일의 시상이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에서 한국공연예술계를 뜨겁게 달군 배우와 제작진을 만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고 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무대와 객석 사이의 소통이 좋은 작품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한국공연예술을 사랑하는 관객을 모시고 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통해 국내외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문화산업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에 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마음에 남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