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英 아마존 1위

by김용운 기자
2017.02.27 18:06:01

출간 일주일만에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정상 올라
영국에서 초판 2만부 찍어 재판 돌입

펭귄에서 나온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표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국판이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수오서재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 출간한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국판은 26일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서 1위에 올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세계적인 출판그룹인 펭귄에서 지난 7일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판이 먼저 선보였으며 영국판은 23일 출간했다. 영문판의 제목은 ‘더 씽스 유 캔 씨 온니 왠 유 슬로우 다운’(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다.



수오서재 관계자는 “영국에서 초판 2만부를 찍었는데 반응이 빠르게 왔다”며 “서둘러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2년 1월 수오서재에서 출간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누적 판매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미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

혜민 스님은 펭귄 그룹의 초청으로 최근 미국 내 언론사 인터뷰 및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고 귀국으며 3월에는 영국을 방문해 BBC 라디오 인터뷰와 강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