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낙선인사 중 숨진 당원 조문

by노재웅 기자
2022.03.16 23:05:34

선대위 해산 후 첫 외부 활동
향후 행보 질문엔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선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 A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전 지사가 선대위 해단식 이후 외부 일정을 가진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차량을 이용해 평택시 장당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자 평택을 시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였던 A씨의 빈소를 찾았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 용이동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우회전하던 관광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전 지사는 소감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안합니다”라며 A씨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대위원장 등판 요구나 지방선거 역할론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