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명단 발표

by강민구 기자
2021.02.22 17:52:04

학회 추천 인사로 구성···단장에 함세영 부산대 교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 22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명단을 발표했다.

민간조사단은 대한지질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비파괴검사학회 등의 추천을 받은 인사로 구성됐다.

확정된 명단은 함세영 부산대 지질환경공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고용권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석 조선대 금속재료공학과 교수, 백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희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교수, 조윤호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홍성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이다.



조사단은 부지내 삼중수소 검출원인을 파악하고, 외부 환경으로의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현재 구축중인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한 국민 우려를 감안해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겠다”며 “조사결과가 확정되면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결과를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명단.(자료=원자력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