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킥보드 타던 초등생, 승용차에 깔려 숨져

by이승현 기자
2019.02.18 21:43:5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남 창원에서 킥보드를 타던 초등학생이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경 창원시 한 빌라 앞에서 킥보드를 타던 A(7)군이 마주 오던 아반떼 승용차 왼쪽 밑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확인 결과, 운전자 B씨는 과속하지 않고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이 승용차에 부딪혀 차 아래로 들어간 것인지 스스로 넘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