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도 5.5 지진…4명 사망

by김상윤 기자
2023.02.09 18:41:0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도 국영통신사인 안타라통신,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파푸아 북쪽 해안 인근에서 9일(현지시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북부 자야푸라에서 서남서쪽으로 3㎞ 떨어진 곳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남위 2.52도, 동경 140.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파푸아 경찰은 바닷가 인근의 식당 건물이 무너져 4명이 사망했으며 주택 5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1월에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60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